직접해보는 자전거 청소, 윤활
게으름뱅이 유전자 덕분에, 저번달 오천자전거길 우중라이딩 이 후로 자전거를 청소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다. 오늘은 벼르고 벼렀던 자전거 청소를 하는 날. 비오는 날 라이딩을 했기 때문에 모래 먼지가 구동계에 덕지덕지 껴있는 상태이다. 또한 빗물에 오일이 다 씻겨 내려갔을 것 같아서 아무래도 윤활을 다시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준비물은 디그리셔, 건식오일, 방청제, 구리스, 공구, 목장갑, 브러쉬, 헌 옷감. 헌 옷은 집에서 미리미리 도륙(?)을 해두어서,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놓으면 편하다. 오늘의 청소대상. 내 자전거. 치넬리 호보. 체인스테이는 이미 기름때로 얼룩져 있었고, 체인도 이미 먼지가 덕지덕지 껴있는 상태. 내 자전거는 일단 크로몰리 프레임의 자전거이기 때문에, 물세차는 지양하도록 한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