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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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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자전거 캠핑 ::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영산강 자전거길', '영산강 섬진강 사이길 점프하기' 에 이어 마지막 글이다.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링크 : 영산강 자전거길 자전거 캠핑] [링크 : 담양댐에서 섬진강댐으로 자전거로 점프하기] 섬진강 상류에서 하류로 향하는 길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스트라바 데이터를 확인해 보아도 내리막이 확연히 드러난다. 섬진강댐 인증센터에서 부터 시작한다. 점프하여 인증센터로 오는 길은 5km 정도 중복된다. 섬진강 주변에 큰 공업도시가 없기 때문에, 국가하천들 중에서는 섬진강의 수질이 가장 좋다고한다. 날씨가 무더운 탓인지 강에서 멱을 감고 있는 사람들도 몇몇 볼 수 있었다. '섬진강' 이라는 이름 자체에서 느껴지는 묘한 서정적인 감정이 있다. 그게 무언지, 어디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섬진강 자전거길 맛집 :: 섬진강 명물 재첩을 맛보자, 전주식당 섬진강 상류에는 다슬기, 중류에는 남원의 추어탕이 유명하다면 하류의 하동군과 광양시에는 단연 재첩이 유명하다. 성진강 자전거길 중 긴 구간이 하동군, 광양에 속하는지라 재첩요리를 안 먹어 볼 수 없는 노릇! 식당의 장소는 남도대교 인증센터 옆 전주식당이다. 재첩요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또한 몇 해 전부터 라이더들을 위해 생수, 아이스크림 등도 판매한다고 한다. 메뉴를 보니 애초에는 여름특수를 노린 가든형식당이었는 듯 하다. 아주머니께 메뉴 추천을 받으니 재첩회덮밥을 추천해 주시기에, 주저없이 재첩회덮밥을 주문! 그리고 곧 한상이 도착한다. 4첩 반찬에 재첩회덮밥 그리고 재첩국도 포함이다. 재첩회덮밥의 클로즈업 샷. 밥위에 상추와 재첩, 소스는 초장이다. 덮밥 야채가 허전하기에, 반찬으로 ..
섬진강 자전거길 맛집 :: 다슬기탕, 추어탕이 있는 강산에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를 마치고 자전거로 꺼이꺼이 섬진강댐에 겨우 도착해서였다. 몸은 지치고 날씨는 더워 인증부스 옆의 휴게소에서 다량의 물과 식량을 사며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할머니에게 휴대폰 충전을 부탁드렸다. 그러자 주인 할머니曰 "충전하는데 천원 내야해." 前정권의 창조경제 바람이 아직 가시지 않은 탓일까? 진심으로 돈을 받으려는 모습에 화들짝 놀라며 가게를 뛰쳐 나왔다. 주위를 둘러보니, 번듯하게 있는 식당하나, 가든형 식당처럼 보여 개인메뉴가 있는지 물어보니 있단다, 그리고 장사도 한단다. 얼른 자전거를 몰아 식당앞 뜰에 대어 놓고는 식당으로 향했다. 섬진강의 유명 음식인 다슬기탕이 있다. 제첩을 없느냐 물어보니 그건 강하류에서 찾으라 하신다. 추어탕과 다슬기탕... 한참을 고민한 끝에 추어탕으..
전라도 자전거 캠핑 ::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드디어 시작한 전라도 자전거 캠핑. 코스는 영산강 하류인 목포부터 시작해 영산강 종주를 마치고, 국도를 통해 자전거로 섬진강댐으로 이동 후,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끝내고 종점인 광양에서 집으로 BUS OUT 이다. 영산강 구간은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라 전체적으로 오르막인 코스. 하지만 대게 완만한 편이다. 전날 버스를 타고 6시간쯤 달려 목포로 도착. 아침 일찍 달리려 했으나.... 비가 슬쩍 내리는 바람에 늦게 출발. 시점인 영산강 하구둑에서 인증스탬프를 박은 뒤, 출발. 어설픈 돛배 모형이 인증부스 옆에 설치되어있다. 시작하자마자, 어디로 가야하는지 표시가 잘 되어있지 않다. 감으로 무작정 수변공원쪽으로 달리면 맞겠거니 하고 영산강따라 가면 되겠지, 달렸다. 이 길이 아니지만 가다보..
담양댐에서 섬진강댐으로 자전거로 점프하기 전라도 외 지역에서 종주를 위해 온다면, 대부분은 영산강과 섬진강을 한번에 끝내려 할 것이다. 근데 가장 큰 장애물은 섬진강과 영산강 사이의 자전거길. 연결도로가 있긴한데, 문제는 종점끼리 연결해 놓은게 아니라 두 자전거길 중간을 이어 벼렸다. 그래서 연결길을 이용하여 두 자전거길을 종주하려고 한다면, 약 45km의 자전거길을 두번달리는 샘이라.... 매우 비효율적이다. 심신이 아작날거야 아마.. 그래서 검색하여 준비했던 것이 국도를 이용하는 방법. 블로그 참조 [링크] 담양 인증센터에서 출발하여, 용치삼거리, 금천교, 덕치면, 섬진강댐 순으로 가는 것이 순서이다. 물론 속편하게 담양댐 인증센터에서 차를 대절하여 점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나이 자존심! 핵존심! 이 있으니, 자전거로 온전히 이 종주를..
영산강 자전거길 맛집 :: 원조 나주곰탕의 깊은 맛, 하얀집 원조 나주곰창 하얀집.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중 들렀던 곳. 자전거 여행 중에는 꼭 지역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곰탕이나 국밥등의 메뉴는 라이딩시 필요한 열량을 낼수 있기에 특히 반갑다. 영산강 코스 중 중류에 해당하는 곳인 나주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목포의 택시 기사님에게 들었던 말인데, 나주 곰탕이 유명해지기 시작한건 요 근래 들어서 라고 한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20년전 부터 오일장에서 팔던 국밥이 이어져 현재의 나주곰탕으로 발전되었다고 하니, 생각과는 다르게 크게 전통있는 음식은 아닌편. 위치는 금남동 주민센터 맞은편이다. 사실 저 곳을 가보면 근남동 주민센터보다, 바로앞의 금성관 망화루가 더 눈에 띈다. 그리고 식당 이름에 걸맞에 흰색으 칠해논 외벽이 눈에 띈다. 그 흰색..
자전거 용품 :: 브룩스 마이크로파이버 바테잎 문제의 발단은 바로 이것이다. 1년 전에 샀던 브룩스 안장. [링크 : 브룩스 안장 :: 안장 구매, 개봉 및 관리] 브룩스에는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자전거를 죄다 브룩스로 감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때마침 바테잎이 헐어버렸다. 당연히 가장 처음으로 떠올린 것은 브룩스 바테잎. 하지만 한가지 걸리는 것은 재질. 가죽은 물에 약하다. 그래서 자전거 캠핑떄 안장은 커버나 본인의 엉덩이로 커버가 되지만 바테잎은 커버하기가 만만찮다. 그래서 결론은...! 가죽을 포기하고 다른 재질을 사자!하지만 공교롭게도, 브룩스에서도 가죽이 아닌 다른 재질의 바테잎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브룩스 마이크로파이버 바테잎. 바이클리 사이트에서 당장에 구매를 결정하였다. [링크 : 바이클리 인터넷 몰_브룩스 마이..
세재 자전거길 캠핑 :: 이화령휴게소에서 충주탄금대까지 이 글은 "세재 자전거길 캠핑 :: 상주 상풍교에서 이화령휴게소까지" 에서 이어집니다[링크 : 세재 자전거길 캠핑 :: 상주 상풍교에서 이화령휴게소까지] 이화령휴게소에서 물, 음식을 보급한 뒤 길을 나선다. 오를때는 죽을 똥 살 똥 했던 길이, 내리막으로는 금방이다. 내리막을 줄줄 타고 내려오니 몸이 으스스 떨릴 정도로 춥다. 내려오면 충북 괴산군 연풍면이다. 저 교차로가 "오천 자전거길"과 연결된다. 오천자전기길의 종행촌교차로 무인인증센터도 이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화령을 넘어온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고갯길이 또 하나 있다. 이름하여 조소령. 이화령보다 낮고 경사가 완만하다. 이 정도면 휴식없이 넘을 만 하다. 정상에 가까워 지면 임꺽정이 고추를 들고 있는 상을 볼 수 있다. 실로 '괴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