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여행 (5)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주 고샅길을 걸어볼까나 전라도의 명칭은 전주와 나주에서 따온 명칭이다. 전주야 지금도 큰 도시이고 광역시이기도 하지만, 나주에서 고개를 갸우뚱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옆 도시인 광주가 나주보다 더 번성하게 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반으로 오래되지 않았다. 말하자면 전라도 지역의 전통있는 대도시였던 셈이다. 그러나 20세기 초 광주에 전남도청이 생기며, 나주를 흡수하며 성장하였다. 최근에는 한전을 필두로 하는 공기업들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하며, 점점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려 하는 듯 하다. [링크 ::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빛가람 전망대 후기] 오래도록 전남지역의 수도 역할을 해온 곳이라, 고대 역사 문화 관광자원이 많은 편이다. 특히나 옛 나주의 중심지였던 읍성도시에 옛자취가 많이 남아있다. 나주시에서는 이.. 나주 맛집 :: 기가 막힌 연탄불고기의 추억, 송현불고기 송현불고기.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소개되어 유명해진 집이다. 2층 건물에 깔끔하게 들어선 식당이다. 그리고 식당의 왼편에는 방송에 소개된 이력이 훈장마냥 잘 전시되어 있다. 사실 3대천왕 전에도 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파다한 식당이었다. 나주오미라 하여 영산포 홍어, 구진포장어, 나주곰탕, 한정식, 송현불고기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더라. 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할 때 즈음의 송현불고기의 모습이다. 이 식당이 태풍으로 인해 손상되어, 현재의 장소로 옮겼다고 한다. 저 쓰러져자는 듯한 건물 안에서 불고기를 먹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그날을 앉아서 소주를 세병씩 비우는 날이라 하더라. 예나 지금이나 돼지불고기 단일 메뉴를 취급하고 있다. 식당에서 불고기를 주문한 뒤 상차림. 밑반찬 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빛가람전망대 방문 노무현 정부때에 시행된 지방 혁신도시. 나주에도 혁신도시 중 한 곳이 있으니, 빛가람 혁신도시이다. 나주 구시가지에서 다리를 타고 건너면, 이 곳이 광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높은 빌딩들이 솟아있다. 이전했거나 이전할 공공기관의 수가 무려 16개라 한다. 혁신도시가 들어서기 이전에는 모두 배밭이거나 논이었다고 한다. 주거단지 사이에 너른 공원이 있고, 언덕 꼭대기에 전망대가 하나 있는데, 바로 빛가람전망대이다. 저 언덕위로 가려면, 아래에서 모노레일을 타든가, 계단으로 걸어올라가야 한다. 전망대 하부 건물에는 전시관이 두개 있다. 하나는 [빛가람 혁신도시 전시관] 이고 다른 하나는 [기획전시실]이다. 혁신도시 제도에 관한 내용과 엉뚱쌩뚱하게도 에너지에 관련된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더 괴상하게도 .. 나주 목사내아(금학헌)에서의 하룻밤 나주 목사내아(금학헌)은 나주 읍성내에 남아 있는 건물들 중 하나로서 예부터 목사가 거처하던 집이다. 요즘말로 하면 "지역자치장 관사" 정도로 볼 수 있다. 목사란 고려시대 때 부터 쓰던 말로서, 조선시대에 이르러는 관찰사 아래서 지방의 목(牧)을 다스리던 외직 문관을 칭하는 말로써 품계로는 정삼품이니 꽤나 높으신 분들이 기거하던 곳이다. 최근에 완전 해체, 복원된 금학헌은 2009년부터 숙박체험이 가능해 졌다. 1박2일에도 방영된 바 있고, 전남 문화재 활용의 우수사례로도 곧 잘 손꼽히는 곳이다. [링크 :: 나주목사내아 공식홈페이지, 예약하는 곳] 건물만큼이나 나주목사내아에서 유명한 것은 벼락맞은 팽나무. 담장을 넘어갈 정도로 크기가 커, 그 오랜 수령을 짐작할 수 있다. 예로부터 벼락맞은 나무를 귀.. 영산강 자전거길 맛집 :: 원조 나주곰탕의 깊은 맛, 하얀집 원조 나주곰창 하얀집.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중 들렀던 곳. 자전거 여행 중에는 꼭 지역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곰탕이나 국밥등의 메뉴는 라이딩시 필요한 열량을 낼수 있기에 특히 반갑다. 영산강 코스 중 중류에 해당하는 곳인 나주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목포의 택시 기사님에게 들었던 말인데, 나주 곰탕이 유명해지기 시작한건 요 근래 들어서 라고 한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20년전 부터 오일장에서 팔던 국밥이 이어져 현재의 나주곰탕으로 발전되었다고 하니, 생각과는 다르게 크게 전통있는 음식은 아닌편. 위치는 금남동 주민센터 맞은편이다. 사실 저 곳을 가보면 근남동 주민센터보다, 바로앞의 금성관 망화루가 더 눈에 띈다. 그리고 식당 이름에 걸맞에 흰색으 칠해논 외벽이 눈에 띈다. 그 흰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