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로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념일을 위한 부산의 파인다이닝, 비스트로한 아침마다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워진다. 해가 생각보다 일찍 저문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는가 보다. 코 끝을 얼리는 추위만큼이나 걱정되는 것은 연말, 연시에 더불어 다가오는 기념일이다. 크리스마스, 12월 31일 혹은 신정. 그리고 또 다가올 발렌타인데이… 연인, 부부의 카드를 매년 강탈하는 피할 수 없는 상습범들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사람이 사랑 없이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사랑을 하려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필요하거늘… 본 글은 기념일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부산의 식당추천이다. 한끼에 십만원 이상의 다이닝코스를 소개하려 하며, 가성비라는 이름아래 지혜롭게 보내기를 위한 글은 절대 아님을 글 서두에 미리 밝히고자 한다. 파인다이닝으로 십만원대의 가격은 비싸다고 할 수는 없으나, 한끼에 십만원이상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