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식당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문단지 숯불돼지갈비, 서민식당 해가 점점 길어지고, 태양 볕이 날마다 강해지는 걸 느낀다. 봄은 점차 짧아져, 봄 꽃은 이미 져버린 4월. 여름이 코 앞까지 왔음을 직감한다. 봄의 서늘함이 지나간 지금 이 순간이 나들이 하기엔 최고의 시즌이다. 바닥에 구르는 봄 꽃은 아쉽지만, 시원한 듯 따뜻한 바람이 부는 늦은 봄, 혹은 초여름. 경주의 대릉원과 보문단지에는 여전히 주말에 사람이 많다. 벚꽃의 유혹이 못 이긴 가족들 커플들이 이미 다녀갔다. 다만 나들이의 목적이 꽃뿐만은 아니기에, 그리고 경주에는 꽃 이외에도 수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기에 관광객은 끊기질 않는다. 경주에는 잘 개발된 지역 음식을 꼽기가 어렵다. 황남빵, 교리김밥 정도? 두 음식 모두 맛있기는 하지만, 훌륭한 간식 정도이지 든든한 한끼 식사로는 부족한 감이 없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