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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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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부츠 슈케어 지난 2년여간 신어온 가죽부츠이다. 울버린의 1000마일. 신발보다 발이 먼저 박살난다는 내구성으로 유명한 부츠이다. 크롬악셀이라는 가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크롬악셀은.. 기름을 잔뜩 먹인 가죽(?)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내구성으로 유명한 부츠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모습을 보자니.. 10년된 부츠처럼 보인다. 얼룩에 스크래치에 엉망진창이다. 일단 끈을 풀고, 말털솔로 먼지를 떨어내 주고, 슈트리를 장착하자. 막신는 부츠라서 딱히 슈트리를 하지 않았는데, 신발이 뒤틀리지 않게 오래 신을려면, 한번씩 슈트리를 껴주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케어가 끝난 이 후에도 끼워 놓았다. 여기까지가 슈케어 기본스텝. 가죽클리너로 가죽을 슥슥 닦자. 포인트는 전체에 골고루 바르는 것. 콜로닐의 마일드로션이 순한 제품이라..
슈케어 입문 :: 케어 용품 구입과 첫 솔질 주문했던 슈케어 용품들이 도착했다. 슈트리, 슈크림, 솔들 그리고 사은품들. 구두 족수가 늘고 예전에 샀던 놈이 점점 찌그러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 이 쪽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더 이상 구두가 찌그러 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산 슈트리. 슈닥X 에서 주문한 슈닥X 홈브랜드 이다. 순서대로 약솔, 말털솔, 돼지털솔. 말털솔은 알렌 에드몬드, 돼지털솔은 다스코 것.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으나 잡아보니 딱 손에 맞는 사이즈였다. 구두는 브라운 계열 밖에 없으니 약솔은 하나만 주문하였다. 브라운 슈크림, 최근에 구두가 한 족 늘어서 라이트 브라운 컬러도 사야하는데..... 통장이 아파한다. 오늘의 주인공. 헤리티지 리갈 페니로퍼이다. 2년 전에 사서 가죽크림만 발라가며 신어왔던 로퍼이다. 어퍼부분에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