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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후쿠오카 관광지 :: 히젠토가 숨겨진 신사, 구시다신사

일단 위키피디아에서 구시다신사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글이 나온다.


구시다 신사(일본어: 櫛田神社くしだじんじゃ 구시다진자[*])는 일본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 시 하카타 구에 있는 신사이다. 757년에 세워졌으며, 블로장생과 번성의 신을 모시고 있다. 구시다 신사는 기온야마가사의 장식 수레를 보관하고 있다.명성황후의 시해칼이 보관된 신사이다.

 


구시다 신사의 특징을 아주 간단히 정리한 글이다. 이 신사의 유명한 두가지는 축제용 가마와 명성황후의 시해칼.


히젠토라 불리는 명성황후의 시해칼이 보관되어 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공개하지 않는다. 아래의 뉴스 링크를 통하면 사진을 볼 수 있다.

[링크 : KBS NEWS_명성황후 찌른 칼 숨겨진 신사를 아시나요]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구시다신사로 적진으로, 록타! 향해보자.




위치는 캐널시티 부근, 나카스 강변근처이다. 역시나 자비로우신 구글지도님께서 길을 인도해 주신다. 일본 신사 입구마다 있는 큰 도리이가 보인다.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안뜰이 보인다. 신사 규모는 작은편이라 20-30분정도면 신사를 다 불러볼 수 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다자이후에서 보았던 소동상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 다만 이 친구는 사이즈가 좀 작은 편. 쓰다듬쓰다듬을 해주자. 한쪽편의 말 상은 매우 역동적이다.


<생긴게 얼빠져 보이는 듯 한 소 동상>




그리고 또한 다자이후에서도 보았던 수돗가(?)도 있다.  고개를 들어보면 어떻게 먹는지 설명이 있으니, 잘 따라해보자



<왼손 씻고, 오른손 씻고, 왼손에 물받아 마시고, 왼손 또 씻고, 국자는 제자리에>



그리고 앞의 문을 또 하나 넘으면 본당이 나온다. 주중이라 그런지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듯 하다. 




<신사 내부의 모습, 왠지 모르게 을씨년스럽다. 당연히 히젠토는 여기에 없다.>



<한 일본분이 조용히 기도를 올리고 있다>



다자이후 텐망구와 마찬가지로 주변에 부적 등을 판다. 그리고 운세를 점쳐보는 운세 뽑기도 있다.






본당 뒤편으로 가면 작은 신사가 또 하나 있다. 수많은 도리이가 세워져 있어 저길 지나면 기분이 묘하다. 요단강 건너는 기분

그리고 고양이 상. 이 고양이상은 신사 도리이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아마 이계로 안내하거나, 이계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보이는 부적들 돈을 많이 벌었겠구나. 일본의 날씨가 따스한 편이라, 2월 말인데도 어느 덧 봄꽃이 폈다. 청량한 하늘과 꽃의 대비가 아름답다.






그리고 이 신사의 특징 중 하나인 축제용 수레. 왜색이 물씬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