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혼여행 :: 새우요리 전문점 부바검프, 영화 포레스트검프를 보셨나요?

사실 부바검프는 하와이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 일본,  홍콩, 멕시코 등 전세계 각지에 식당을 오픈한 세계구급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에 있는 부바검프 식당은 연중 인기가 많다.

[링크 : 부바검프 공식 홈페이지]

식당의 풀네임은 BUBBA GUMP SHRIMP CO. 이는 영화 포레스트검프에서 따온 것^[각주:1]. 

식당앞에 영화에 나왔던 벤치씬을 모방한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검프가 극중에서 신은 헐어빠진 나이키 코르테즈까지 구현되어 있다. 그리고 가방은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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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외부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컨셉 또한 영화 '포레스트검프' 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보는 것도 영화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준다. 영화의 장면 장면이나 인물들이 액자화 되어, 도배지 마냥 식당 전체를 덮고 있는 형국이다. 

교육열이 뜨거웠던(!) 검프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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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제니가 검프에게 했던 말, "RUN FORREST RUN"이 푸른 배너로 테이블 귀퉁이에 걸려있다. 푸른 배너를 뒤집으면 다음면을 볼 수 있는데, 다음 면은 "STOP FORREST STOP"이라고 적힌 붉은 배너이다. 이 배너를 보이면 식사가 끝났음을 의미하고, 서버가 와서 재차 확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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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하나는 SHRIMP NEW ORLEANS이고, 나머지는 SHRIMPER'S HEAVEN.

[링크 : 부바검프의 메뉴]

아래의 사진들은 SHRIMP NEW ORLEANS. 부바검프의 인기메뉴 중 하나이다. 빵, 밥, 새우가 소스와 함께 잘 아우러진 한 접시. 소스의 양념이 새우에 잘 베어들어 있다. 또한 오래된 새우로 요리할 때 날 수 있는 새우의 "물내"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새우가 신선하거나 소스로 맛을 잡은 탓이겠지  

다음은 SHRIMPER'S HEAVEN. 온 갖가지의 새우튀김을 다 접할 수 있는 ALL IN ONE 메뉴이다. 네 개로 구분된 바스켓에 담긴 새우튀김이 모두 맛이 다르다!^[각주:2]

또한 소스 또한 세가지^[각주:3]나 된다. 네가지 새우튀김에 세가지 소스면 조합이 12개이니, 12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먹다보면 매 한가지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각각의 새우통 아래에는 감자튀김이 깔려있는데, 맥도날드에서 먹는 것 마냥 그릇에 부어 놓고 먹으면, 모냥은 좀 빠지지만, 편하다.

1. 포레스트검프는 베트남전 참전 후 전역하고, 군대 생활 중 전우인 버바와 새우잡이를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탁구채 광고 모델의 수입으로 새우잡이 배를 사 댄 중위와 함께 새우잡이를 시작한다. 초기에는 경쟁자가 많아 새우를 거의 잡지 못했다.하지만 곧 태풍이 와 정박된 다른 새우잡이 배를 난파시켰는데, 검프의 배만 태풍이 오는 줄 모르고 출항을 해, 태풍 영향권을 피해있어서 살아남게 되었다. 그 덕에 검프의 배는 경쟁자가 없어진 바다에서 많은 양의 새우를 잡게 된다. 댄 중위 이 때의 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해 버바 검프 쉬림프(Bubba Gump Shrimp Co.)라는 기업을 세우고 검프와 함께 부자가 된다. 검프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댄 중위가 경영을 도맡아서 하게 된더, 후에 댄 중위가 투자한 회사 중 하나가 애플이라, 둘은 더욱더 부자가 된다. [본문으로]
2. GRILLED SHRIMP, CRISPY GOLDEN SHRIMP, TEMPURA SHRIMP, HAND BREADED COCONUT SHRIMP [본문으로]
3. DIPPIN’ SAUCES, TANGY ASIAN, CAJUN MARMALADE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