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런닝을 할 때 마다, 근발바닥 통증이 심했다. 나는 분명 평발도 아닌데 왜 이런 통증이 발생했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니 내전, 외전이라는 용어가 있더라. 런닝, 조깅, 걷기 시에 발목이 다리의 축에 따라 안쪽으로 꺾이느냐, 바깥쪽으로 꺾이느냐가 발바닥 아치 모양에 영향을 주게되고, 이 높거나 낮은 아치가 내 발바닥에 영향을 주고 있었던 것.
[링크 : 오늘의유머 _ 바르게 걷기의 기본 - 내전과 외전]
내 경에 관해서는 사례나 통증부위를 보았을 때, 분명 내전이라고 추론이 되었고, 그래서 과내전을 방지해주는 안정화 계열의 런닝화를 사기로 결정!
그래서 구입한 놈이 미즈노社 의 웨이브 인스파이어13이다.
국내의 커뮤니티 등에서는 런닝화 계열을 미즈노보다 아식스가 조금 더 인지도가 높아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미즈노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매장이 집이랑 가까워서....
뭐 일단 신발 박스를 열어 젖히면, 흐릿하게 신발의 실루엣이 보인다.
그리고 슥 꺼내본다. 역시 런닝화답게 생김새가 투박하다. 나이키 줌보메로 같은건 날렵하고 이쁘게 생겼는데.. 이놈은 안정화 계열의 런닝화라 그런지 약간 두툼하고 투박한 생김새였다.
어퍼의 대부분은 메쉬로 이루어져 있다. 메쉬의 내구성은 아시다시피 엄청 취약한데, 매장에서 언제든지 AS가 된다고 하니 크게 걱정은 없다.
미즈노 쿠셔닝의 아이콘인 웨이브.
바닥면까지 채색되어 있다. 뭐 볼일 없겠지만 말이다..
인솔의 감촉이 쫄깃쫄깃 했다. 인솔 앞 쪽에는 왜 이빨모양으로 잘라놓았는지는 알 수 없다.
안쪽 박음질도 튼튼허니, 내구성이 기대된다.
미즈노를 신고 달려보았다. 언제나 처럼 2시간. 확실히 발바닥의 통증이 덜하다. 착지감이나 쿠셔닝이 적절히 부드럽고 딱딱했다. 아직은 더 신어봐야 할 것 같지만, 첫인상이 좋은 런닝화다.
'기억의 조각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젠하이저 모멘텀TW 와 갤럭시 버즈 비교 개봉 (0) | 2019.04.15 |
---|---|
생애 첫 콘솔, 닌텐도스위치 한달 사용기 (0) | 2018.05.09 |
포항 라움드포레 오픈지연으로 계약 파기 (23) | 2017.09.21 |
블루투스 이어폰 "뉴백비트핏" 개봉기 및 사용담 (0) | 2017.09.18 |
가죽 부츠 슈케어 (0) | 2017.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