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올라니 궁전은 하와이 역사의 중심에 있는 궁전이며, 미국 영토에 존재하는 유일한 왕궁이기도 하다.
오아후섬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궁전 내부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다만 동전을 넣는 유료 주차장이기 때문에, 동전을 넉넉히 챙겨 가거나, 티켓 오피스에서 동전을 미리 바꿔놓아야 한다.
오전 아홉시부터, 오후 네시까지 운영을 하지만, Last ticket 이 PM3:45이라 자칫 늦으면 내부는 못보고 주변만 둘러보고 가는 수가 생긴다. 또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이다. 1
티켓오피스에 가면, 가이드 코스가 있고 오디오 가이드 코스가 있는데, 한국어를 지원해주는 오디오 가이드 코스를 추천한다. 왕궁내에 각각에 서려있는 역사적 사실을 머리 아픈 영어가 아닌 한국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호텔로 더 유명한 반얀나무가 궁전 한 쪽 주차장 부근을 넓게 드리우고 있다.
맑은 날씨와 아담하면서도 근엄한 궁전이 합쳐져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건물 중앙과 양 측 높게 세개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주기와 문장이 그려진 깃발 또 하나 나머지는 뭔지 모르겠다
뜰에서 열린 행사. 추수감사절 맞이 행사인가 보다. 관광객과 지역주민 소수가 관람중이다. 이 공연의 악단은 하와이 왕실 악단으로 꽤나 역사가 깊은 하와이 대표 밴드이다.
오디오를 귀에 끼고 내부로 진입하면 Grand hall이라 불리는 궁전의 1층 홀에 진입한다. 하와이 역대 왕과 왕비들의 모습이 홀 벽에 둘러 걸려있다. 하와이의 코아나무로 된 장식들이 특징. 보통 다른 나라의 궁전에는 하인이나 왕족 혹은 귀족들이 드나드는 문이나 계단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나 이올라니 궁전은 그런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Grand hall과 연결과 Throne room. 그 말 그대로 왕좌와 수많은 의자가 놓인 방이다. 연회 등이 열렸던 곳이라 한다.
음악실. 역대 하와이 왕족들은 대대로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고 한다. 특히나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은 유폐시절 때 즐겨하던 것이 작곡과 퀼트짜기 였다고 한다. 하와이 민요인 '알로하 오에'도 또한 그녀의 작품이다.
서재의 모습. 온갖가지의 서적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이 궁전이 전화기가 설치된 첫번째 궁전이라 한다. 당시의 이올라니 궁전은 전기불과 전화기 그리고 음식용 승강기가 있던 최첨단 왕궁이었던 셈.
여왕의 방. 정확히 말하면 카피올라니 여왕의 방이다. 붉은 톤의 커튼과 침대, 의자 등이 특징이다.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유폐되었을 때 갖힌 방. 그 때 여왕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퀼트가 전시되어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한 여인이 그 권력을 빼앗기고 한 공간에 갖혀 있다는 사실이 미얀마의 수지 여사의 여생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이 퀼트는 하와이를 상징하는 여러 무늬 새겨져 있고, 또한 여왕이 자신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수놓았다고 한다.
하와이 왕가의 문장이 그려진 문을 너머 뒤로 가면 정부청사가 나온다.
이 곳에서는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의 동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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