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피쉬 카페는 2009년 마우이에서 작은 로컬식당에서 부터 시작한 프랜차이즈이다. 입소문이 무섭게도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건만 Tripadvisor, yelp 등 높은 평을 올리며 꾸준히 4.5 정도를 유지 중이다. 미국 본토까지 세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 발행된 마우이 식당 소개 책자에는 거의 무조건 적으로 실리는 알짜배기 맛집이다.
외부서 보면 카페인지 식당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평범한 모습이다.
허나 매장안으로 한 발 내딛는 순간, 하와이스러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끈다. 서핑보드가 벽 중간 중간에 걸려있고 테이블 모양도 또한 서핑보드 모양이다.
서빙을 하지만 계산을 서빙전에 먼저 하기 때문에, 팁이 없다. 만세
해산물 위주의 메뉴 구성이다. 무엇보다도 타코가 이 집의 대표메뉴.
그래서 치킨 타코와 하와이 로컬푸드인 포키볼을 주문하고, 혹시나 모자를까 하여 사이드로 칩을 더 주문하였다. 본래의 대표 메뉴는 타코 중에서도 생선타코이나 포키볼과 메뉴가 너무 겹쳐 치킨타코로 노선 변경.
치킨타코의 모습. 서빙해주신 분이 잘 접어서 한입에 때려 넣으라고는 하지만, 크기가 크기인지라 한입에 베어물기는 어렵다. 한입 물기에 실패하면 접시가 순식간에 너저분해지며, 젓가락으로 하나씩 떨어진 것들을 다소 추잡시럽게 줏어 먹어야한다. 타코이기는 하지만 멕시칸 스타일의 타코와는 전혀 다르고 치킨 샐러드는 싸먹는 듯한 맛이다.
하와이식 회덮밥인 포키볼. 소스는 데리야키 소스이다. 다른 소스는 먹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생선회 + 밥 + 데리야키 소스의 조합이 기가 막힌다. 중간 중간 양배추가 어석어석 씹히는 것 마저 즐겁다.
감자튀김은 폭망! 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 1인에 1메뉴로도 충분히 포만감이 든다. 게다가 감튀 양도 상당해서.... 거의 다 남겼다. 식탐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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