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와이 신혼여행을 와서 오아후에서 일정보다 마우이 일정이 먼저였다. 그리고 숙소는 와일레아의 안다즈. 허니문의 첫날에는 왠지 근사한 식당에 가야할 것 같은데 마우이의 파인다이닝은.... 정말 비싸다. 특히나 안다즈의 모리모토는 가격이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닉스 피쉬마켓.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가격. 게다가 트립어드바이저의 평도 좋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두자. 오픈테이블 웹사이트를 통하면 예약을 미리 할 수 있다.
장소는 와일레아의 페어몬트 호텔. 와일레아에 숙소를 잡았다면, 접근이 용이해 좋다. 식사를 하면 발렛파킹이 공짜이다.
밤이 되면, 조명을 크리스마스 마냥 켜놓는데, 꽤나 화려하다. 들어가기 전에 문 밖에서 보면 파티가 한창인 곳에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주로 백인 손님들이 많았다. 이 숙소에 머문다면, 굳이 식사 뿐만 아니라 바테이블에서 술 한잔 하는 것도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테라스 쪽으로 안내를 받으면 식당 바깥쪽에 위치한 풀장이 보이는데, 해가 지고 어두워 지면 뭐가 잘 보이질 않는다.
주문을 하면, 일단 빵과 과자부터 나온다. 딱히 배가 고프지 않은 터라 주문은 메인으로만 두가지로 정했다. 식당이름이 피쉬마켓이라 스테이크 보다는 해산물 요리로 결정.
첫번째는 Nick’s Cioppino. 메뉴판에 의하면 Tiger Shrimp, Diver Scallops, Manila Clams, Lobster, Ricotta Gnudi, Seafood-Tomato Broth, Bruschetta, Chipotle Aioli 가 들어간다고 한다.
온갖가지 해산물들이 조리되어 나오는데, 짭쪼로롬한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린다.
두번째 메뉴는 Ahi. Yellowfin Tuna, Root Vegetable Hash, Triple Blanched Garlic Cream, Brandy-Peppercorn-Foie Gras Sauce, Crispy Maui Onions로 조리한 메뉴.
약간 일본식 참치 타다끼가 떠오른다. 참치의 풍미가 강하게 올라온다.
하지만 역시나 소스에 찍어먹으면 확 다른 맛이 난다.
아쉬운 점은 다른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터라, 술을 마실 수 없다는 것!!! 분위기 있게 와인도 한잔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첫날에는 숙소에서 파인다이닝을 하고, 차라리 다음날 이 곳에서 먹는 것도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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