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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갈 곳과 먹을 것

목포 No.1 빵집 코롬방제과

목포 뿐만 아니라, 전국 X대 빵집, 전국 X대 제과로 잘 알려진 코롬방제과이다. 크림빵을 옛말로 코롬방이라 불러 빵집 이름을 코롬방 제과라고 정했단 설이있다. 




밖에서 보기에는 금빛 현관이지만, 이래뵈도 연혁60년 이상의 명문 제과점이다. 안동 맘모스, 대전 성심당 등과 함께 국내에서 오래되고 유명하기로는 손 꼽히는 집이다. 멀리서도 볼 수 있듯이 2층은 빵을 바로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유명세가 대단하여 빵집 안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 정도 손님수면, 늦게 오면 남는 빵 하나 없을 수준으로 보인다. 이 빵집의 시그니쳐 빵은 바게트이다. 흔한 바게트가 아니라, 안에 크림이 들어가 있는 두 종류의 바게트가 유명한데, 크림치즈바게트와 새우바게트가 그것이다. 방문객 중 반이상이 이 두가지 바게트를 사러 온다. 








빵 구입 후, 배가 고파질 때 즈음 빵 봉투를 꺼내어 개봉한다. 아직 비닐봉투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니, 시기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니렸다.



아래는 새우바게트, 새우향이 나는 크림이 빵 중간중간 발려져 있다. 부드러운 마요소스의 맛에 새우향이 두텁게 씌어져 있다. 요놈 참 별미이다.




호일에 싸진 놈은 크림치즈바게트이다. 



바게트의 중간에 빈 공간이 있고, 그 부분을 크림치즈가 잔뜩 채운 모양이다. 먹다 보면 크림치즈가 빵 밖으로 흘러넘쳐 곤란할 정도로 그 양이 두둑하다. 시중의 빵을 찍어먹는 크림치즈보다는 좀 더 단맛이 강한 느낌이다. 빵안에 들어가 있으니 찍거나, 발라먹을 필요없이 냅다 뜯어먹으면 그만이니,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