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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자비로 다녀온 자전거나라 가우디 프리미엄 버스투어

 서론으로, 제목처럼 주고 갔다 투어이며 해당 여행사로부터 땡전 받지 않은 글임을 미리 밝힌다. 글은 홍보목적이 전혀 없으며, 무엇보다도 자전거 나라의 가우디 투어들 어떤 것을 선택할 고민인 여행 준비자들을 위한 글이다.


 


 

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우디 투어이니 건축가인 가우디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EBS 다큐를 소개하고자 한다.

180분의 다큐이니, 여유가 있다면 감상해 보도록 하자.

 



 

 



시간이 넉넉치 않은 분들을 위해, 그의 생애를 짧게 설명해보자면, 주물 장인의 집안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 건축전문학교 수학한 후에 건축사가 되었다. 구엘 백작이라는 후원자를 얻고 나서, 다양한 작품들을 척척 만들어낸다. 그러다 74세에 전차에 치어 사망하게 된다.

바르셀로나 관광에서 빠질 없는 이름이며, 현재까지 바르셀로나 관광수입의 비중이 양반의 작업으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어상품의 장점 하나는 많은 공부를 하고 가지 않아도 된다는 . 미리 많이 알고 가지 않아도, 가이드가 알려주는 말에 기울여 여행을 즐겨도 무방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달달한 츄로스 봉지 사먹으며, 바르셀로나 하드락 카페 앞에 도착하면 커다란 버스와 함께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일정은 까사밀라. 구불구불한 건축 외벽이 인상적인 건물이다. 버스에서 하차한 , 내부로 입장은 하지 않고 외부에서 건물을 감상하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게 된다. 설명 사진을 찍는 사진을 잠시 가진 뒤에 다음으로 출발. 까사바트요는 버스에서 하차하지 않고, 차창 너머로만 스킵.

 





 

다음 일정은 구엘 공원. 앞서의 까사 밀라는 건물 채이지만, 구엘 공원은 그대로 공원이라 것이 많다. 그리고 산재되어 있다. 그래서 자칫하면 놓칠 만한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투어가 좋은 이유는 혼자 오면 없는 사실들을 알려 준다는 . 구엘공원은 특히나 가이드가 필요했던 포인트였다.

 






공원 곳곳에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작업되어 있어, 곳곳에서 인부들의 손길이 느껴진다.

 



 

까사밀라가 건축물에서의 곡선을 표현 하였다면, 구엘 공원은 공원 전체가 곡선으로 가득 있다. 

 




 

공원을 거닐면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광경들이 계속 앞에 펼쳐진다. 이러한 타일작업 그리고 석재의 마감을 적이 있나 싶다.

 




 



 

구엘 공원을 뒤로 하고, 다음 일정은 콜로니아 구엘. 성당이 목표였으나, 지하 예배당만 완성된 미완의 작품이다. 다른 미완의 작품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와는 다르게 쪽은 건축이 멈춰있다. 게다가 도심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터라 방문객 수도 비교가 되지 않게 적은 편이다.

 


 






 

다음 일정은 점심식사. 식사 장소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이다. 가이드가 몇몇 식당과 메뉴를 추천하여 준다. 알아서 해결하는 방식. 다만 이 해변이 너무 관광지라 추천받은 식당의 음식 가격들이 조금은 쎈 편이다. 식사 후에 잠시 해변 주위를 둘러볼 정도의 여유가 주어진다

 





 

투어의 마지막 종착역이자, 가우디 투어 전체의 클라이막스. 사그라다 파밀리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구엘 공원과는 다르게 인터넷에 다수의 관련 컨텐츠가 있기 때문에 성당은 가이드의 역할이 크지 않다. 당연히 여행 ,후로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해야 하겠지만….. 

 


 

여행 전 가방을 싸면서 광각렌즈를 가져오지 않은게 너무나도 한스러운 순간이다. 성당의 규모가 거대하고, 성당주변으로 넓게 펼쳐진 공간이 없어서, 표준 화각으로는 감당이 안된다. 반대로 말하자면, 핸드폰 카메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2026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건축중인 프로젝트이다. 7년 후에도 스페인을 다시 올 수 있을까 싶다.

 





 

자전거나라의 일반버스투어와 프리미엄투어를 가르는 가장 요소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를 같이 들어가느냐 마냐이다. 부분이 프리미엄 투어를 선택하게 가장 이유이다. 물론 일반투어도 개인적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면, 따로 입장할 수는 있다. 다만 투어를 통해 입장하게 되면, 그룹 입장을 통해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다.

구엘공원이 입이 벌어지는 작품이었다면,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눈이 번쩍 뜨이는 . 대단하다는 말이 한참 모자라는 거작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내부를 가고 싶고, 제대로 설명도 듣고 싶다면 프리미엄 투어를 선택하기를 권한다. 다만 혼자서 여러 컨텐츠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스페인어나 카탈란이 능숙해 주변의 설명글을 모조리 읽을 있다면 투어를 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