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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캠핑

자전거 캠핑 장비 :: 오르트립 얼티메이트6 클래식 핸들바백 리뷰

오르트립 얼티메이트6 클래식 핸들바백 (이하 "오르트립 핸들백")을 구입하였다. 이 백의 구매목적은 넓은 수납과 동시에 자전거 여행, 가벼운 라이딩 시에 카메라 수납을 위함이었다. 패니어에 카메라를 넣으니 아무래도 카메라를 넣고 꺼낼때 마다 너무 불편하고 많은 시간이 걸려 카메라 셔터를 아끼게 되어서 남는 사진이 많이 없었다. 그리고 패니어가 아닌 백에 카메라를 넣자니 우천시 방수가 걱정되었다. 그래서 날씨 상관없이,기동성 있게 셔터를 누르고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핸들바백인 오르트립 핸들바백을 구입하였다. 


색상은 노란색. 원래 가지고 있던 노란 패니어와 깔맞춤을 시전하였다. 흙색 자전거와도 잘 어울린다. 앞면에는 반사스티커가 붙여져 있어 자전거 여행자의 안전을 도모하였다.


또한 가방커버가 자석으로 닫히는 형식이라 여행시 가방의 빠른 개폐가 가능하다.





핸들부분을 거의 커버할 정도로 사이즈가 크다. 


또한 핸들바백에 장착할 수 있는 어깨끈도 포함된다. 어깨끈은 핸들바백의 양옆에 후크를 통해 걸 수 있으며, 당연히 탈착이 가능하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어깨끈을 제거하여 다른 곳에 구납하고, 자전거를 버스에 실을때는 어깨끈을 사용하니 굉장히 편했다.





목적이 카메라 수납이였으니, 핸들백과 더불어 옵션으로 카메라킷을 구입하였다. 아래사진은 배송된 카메라킷을 핸들백에 그대로 넣고 찍은 모습 푹신푹신한게 왠만해서 카메라에 데미지를 줄 것 같지는 않다. 오르트립 제품이니, 방수는 의심할 여지도 없고!


다만 카메라킷은 가격이 조금 비싸다.. 주의하자





오르트립 얼티메이트 6 클래식 핸들바백이 핸들바에 거치된 모습. 거치방법은 동봉된 설명서에 기재된 그대로 행하였다. 와이어로 고정되며, 설치된 이 후에도 육각렌치를 통해 장력조절이 가능하다. 핸들바백은 거치대와 탈착될 수 있고, 그 탈착을 가능케 하는 락시스템이 존재한다. 아래 사진은 열린 상태이고, 열쇠를 이용해 잠그면 저 버튼을 누를 수 없게되어 탈착이 불가능해지는 메커니즘이다. 





다만, 핸들바백의 용량이 굉장히 넉넉한 탓에 전조등을 설치할 공간이 없다. 오르트립 핸들백의 유일한 단점이다. 전조등을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 차차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오르트립 핸들바백에 카메라를 넣어보았다. 내 카메라는 미러리스라 여타 DSLR 카메라와 비교하면 사이즈가 작다. 또한 자전거 여행시에는 표준화각의 작은 단렌즈만 하나 달고 다니는 터라 더욱더 작다. 그러다보니 핸들바백에 공간이 매우 많이 남게 된다.



렌즈가 짧으니 카메라를 핸들바백에 세로로 넣어도 들어간다. 이렇게 넣어도 뭔가 공간이 낭비되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머리를 써서 카메라킷 내부에 파티션을 잘 조절하면 아래 사진처럼 공간을 절약할 수있다. 한쪽에는 카메라를 넣고 디바이더를 활용해 다른쪽에는 또다른 공간을 만듦으로써 공간사용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 카메라 아래에는 또다른 파티션이 있어 카메라 데미지를 최소로 할 수 있도록 조절하였다.





실재 사용모습 언제든지 사진이 찍고 싶으면, 오르트립 핸들바백을 열고 카메라를 꺼낸 뒤 사진을 찍으면 된다. 패니어나 랙팩을 여는 것 보다 훨씬 간단하다. 게다가 자전거의 앞에 수납이 되니 자전거에서 완전히 하차하지 않아도, 촬영이 가능하다.



자전거 캠핑시 핸들바백에 카메라, 지갑, 핸드폰 등 중요 아이템들을 따로 보관하여, 자전거에서 떼어내서 텐트안에 넣고 잘 수 있다. 버튼하나만 누름으로써 탈착이 가능하니 매우 편리하다.



또한 이번 오천자전거길 자전거캠핑을 하는 동안 많은 비와, 강풍특보까지 만났건만, 안에 내용물은 전혀 젖지 않았다. 방수성 내구성도 매우 탁월하다.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왜 오르트립을 최고로 치는지 알 수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