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여 여행 :: 배를 타고 바라보는, 낙화암과 고란사 백마강 돛배체험은 이름은 황포돛배이지만, 분명 엔진으로 가는 배이다.. 일전에 TV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소개된 바 있다. 그 때는 유시민이 배위에서 낙화암을 바라봤더랬지. 일단은 배를타기 위해 구드래 선착장으로 향하자 배를 타려면, 당연히 배 삯을 내야 한다. 왕복에 6000원이면,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뭐 그럭저럭이다. 워낙 유네스코 백제역사지구들의 입장료가 싼 탓에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진다 백마강의 '눈치'라는 물고기가 선착장 주위로 버글버글댄다. 그 놈 밥 주려면 2000원을 주고 강냉이를 사서 맥여야 한다. 왠지 징그럽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들은 이런걸 참 좋아한다. 배가 도착하고, 승선이 시작된다. 배가 넓은 편이다. 앉아서 창밖을 바라봐도 좋고, 밖에 난간에서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 금강 자전거 캠핑 :: 둘째날 2일차. 공주보에서 야영. 간밤에 비가 내렸다. 비소리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지붕도 없는 곳에 야영지를 구축해서, 텐트가 다 젖었다. 어제 오전에 내린 비가 무리한 야간 라이딩을 초래하였고, 야간라이딩으로 인해 제대로 된 야영지 선택에 실패했다. 다행이도, 아침이 되어 모든 비가 그쳤다. 오늘을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라이딩을 할 수 있겠다. 일어나자 마자 부지런히 라면을 끓이며 텐트를 해체, 건조 시켰다. 젖은 텐트를 그대로 수납해서 간다면, 그 무게가 상당할 것이니, 우중 야영을 했다면 무조건 닦고 말리자. 그래도 아침 라면은 역시 꿀맛이다. 습기가 많으니 밀가루 음식이 더 맛지다. 공주보의 모습. 금강을 성형미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공주보 ~ 세종보 공주보와 세종보 사이에는 공주 시내를 관.. 금강 자전거 캠핑 :: 첫째날 0일차. 시외버스를 타고 군산시에 도착. 늦은 밤이라 바로 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주중이라 가격이 저렴하였다. 35000원. 특이한 점은 '바이크텔'이라 하여 모텔 주차장에 자전거 수납 케비넷이 있었다. 금강 종주를 위해 찾아오는 자전거 여행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시설인가 보다. 1일차. 오전 내내 비가 온다기에 정오까지 쿨쿨 잤다. 하지만 문제는.... 오후에도 비가 계속왔다. 더 이상 지체하면 전체 스케쥴이 꼬여 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를 맞으며 시작지인 금강 하구둑으로 향하였다. 군산버스터미널에서 금강하구둑으로 가는 도중 '금강호 휴게소'에 들려 식사를 하였다. 금강종주도 식후경. 먹는 내내 비가 그치길 기원하면서... * 물, 음식 보급을 하지 않았다면 이 곳에서 보급을 꼭 하도록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