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베드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성당, 다낭 대성당을 방문하다 우기의 마지막에 걸쳐있는 다낭의 2월 날씨치고는 화창한 편에 속하는 날이다. 다낭의 날씨는 2월까지 우중충하고 3월부터는 점차 화창해진다는데, 다낭 대성당을 방문하는 오늘은 다낭의 3월같은 2월 날씨인가보다. 다낭대성당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광경. 간만에 해가 나와서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큰 길가의 카페에 모여 축구를 보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베트남 U-23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바로 前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자, 현재의 베트남 U-23감독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팀의 매치가 있는 날이였다. 길을 가다 온 거리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듯 하더니, 열광에 휩싸였다.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핑크빛이 아름다운 성당이다. 화려하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