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튀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항 맛집 :: 튀김전문점 순이 애매한 식당이다. 맛이 애매하다는 것이 아니라, 식당의 정체성이 애매하다. 간판에는 이라고는 하였지만, 라멘 메뉴는 하나뿐인 식당이다. 할머니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순이라는 식당은 적어도 내가 보기엔 정체성은 명확하진 않다. 맛과는 별개로 메뉴판은 보면 그것이 잘 보이는데, 튀김류의 메뉴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라멘메뉴는 달랑 하나이다. 돈코츠라멘이다. 그와 비교되는 것이 푸딩 메뉴인데, 후식메뉴인 푸딩이 라멘 메뉴보다 다양하다. 실내는 몇평 되지 않는 조그마한 공간이다. 10~15명 정도가 최대 정원이다. 실내가 좁으니, 사진찍기가 용이하진 않다. 이럴땐 화각이 넓은 폰카로 찍는게 최선이다. 특이한 것이 식당 내부에는 형광등이 없다. 대신 노란빛의 백열전구와 양철 슬레이드로 덮어놓은 천장이 식당내부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