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역에서 긴린코 호수 까지 가는 길 도중 만날수 있는 기념품 샾들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 이곳이다. 유후인 고양이의 집. 이 곳이 보인다면 긴린코 호수에 거의 도착했다고 보면 된다.
일단 입구서 부터 고양이 그림, 동상, 뽑기 등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고양이의 집 답게 고양이 관련 상품이... 엄청나게 많다. 고양이 인형, 티셔츠, 목도리, 자기, 그림, 뱃지, 컵, 우산, 문구류, 고양이 장난감, 사료 등.... 심지어 흘러나오는 노래도 고양이 울음소리로 된 음악이었다. 밖에서 보았듯이 2층 건물인데, 1층을 다 둘러보기도 전에 고양이 노이로제가 걸릴것만 같다.
이 가게에 고양이가 몇마리나 있을까..?
2층으로 올라가면, 진짜 고양이가 있다. 귀엽게 생겼지만, 만질 용기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
관광객들에게 절대 관심을 안보인다.
조금만 더 이동하면, 긴린코 호수. 유후인의 랜드마크이다. 누군가 유명한 학자라 한다 석양에 진 호수를 가라보는데, 물고기가 한마리 튀어 올라 석양에 비늘이 금빛으로 반짝거리는 것을 보고, 긴린코(金鱗湖) 쇠 금, 비늘 린, 호수 호 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낭만적인 호수명이다.
또한 이 호수는 밑에서 온천수가 솟는다고 한다. 그래서 가을-겨울의 이른 아침에는 대기온도에 비해 높은 온도의 호수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며 짙은 안개를 만든다고 한다. 온천수의 일일용출량은 호수 부피의 두배라고 한다. 이 지역이 온천으로 유명할만 하다.
이 물고기는 아직 해질녁이 아니라 금빛이 아닌가 보다.
가을이 되면 호수 너머 산에 한국처럼 단풍이 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는 2월이라... 크게 울긋불긋한 모습은 없다.
도리이가 있는 쪽으로 가면, 작은 신사가 하나 있다. 텐소신사라고 한다. 신사 쪽에서 마을을 바라보는 광경도 멋지다. 산-호수-작은마을이 목가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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