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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캠핑

담양댐에서 섬진강댐으로 자전거로 점프하기

전라도 외 지역에서 종주를 위해 온다면, 대부분은 영산강과 섬진강을 한번에 끝내려 할 것이다. 근데 가장 큰 장애물은 섬진강과 영산강 사이의 자전거길. 연결도로가 있긴한데, 문제는 종점끼리 연결해 놓은게 아니라 두 자전거길 중간을 이어 벼렸다. 그래서 연결길을 이용하여 두 자전거길을 종주하려고 한다면, 약 45km의 자전거길을 두번달리는 샘이라.... 매우 비효율적이다. 심신이 아작날거야 아마..


그래서 검색하여 준비했던 것이 국도를 이용하는 방법.


<OloO & Gal> 블로그 참조 [링크]


담양 인증센터에서 출발하여, 용치삼거리, 금천교, 덕치면, 섬진강댐 순으로 가는 것이 순서이다. 


물론 속편하게 담양댐 인증센터에서 차를 대절하여 점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나이 자존심! 핵존심! 이 있으니, 자전거로 온전히 이 종주를 마치고자 국도를 이용하여 섬진강댐으로 가기로 한다. 초행길이니 핸드폰 네비는 필수이다.





일단 용치삼거리를 가려면, 담양댐 방면으로 가야한다. 영산감 종주만 했다면, 볼일이 없을 담양댐을 볼 수 있다.



정말 용이 나올 것만 같은 드넓은 호수가 눈아래 펼쳐져 있다.




오르막... 정식 연결길과는 달리 국도길로 가는 거라... 오르막이 무지막지하게 펼쳐져 있다. 돈을 내더라도 편히 차로 실을걸...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언덕길을 다 오르면, 터널이있다.... 폐터널이 아니라 정말 차가 다니는 터널. 터널은 정말 질색인데, 길이 이 곳 밖에 없으니... 가는 수 밖에 없다. 


터널이름도 불길하게 무릉도원터널이다. 잘못하면 무릉도원터널 지나다 요단강도 건널 것 같은 느낌의 작명이다. 



터널을 지난 뒤는 완만한 내리막. 용치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계속해서 가마골 방면으로 이동하여 금천교로 가자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담양을 지나 전북 순창에 이르게 된다.



순창의 마을을 몇몇개 지나면,



금천교를 발견. 이 구간 이후에는 섬진강길과 약간 겹친다. 네비에 바로 섬진강댐인증센터를 찍고 달리자. 



순창을 지나 임실에 다다르게 되면, 섬진강댐 인증센터 도착.



왠만하면,,, 왠만하면 돈으로 해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