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맛집 (6)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주 쫄면 :: 영주 쫄면 1번지 중앙분식 중앙분식. 영주에서 가장 유명한 쫄면집이다. 몇몇 영주 토박이들은 나드리 분식을 더 많이 찾는다고도 하지만, 그 명성이 중앙분식보다는 못 미친다. 영주 시내 중앙상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30년이나 된 식당처럼 보이질 않는다. 식당으로 들어서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테이블에는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휴지통 하나뿐이었다. 이 휴지통에 튄 쫄면 양념자국은.... 오래된 것이 아니길 바란다. 그리고 테이블에 착석한 손님만큼 많은 수의 손님들이 포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분이서 홀을 보시는데, 꽤나 분주해 보인다. 이러니 테이블 닦을 시간도 없지.. 쫄면 등장.언뜻 보아도 양배추의 양이 상당하다. 그리고 삶은 계란이 빠져있다. 조류독감 여파로 계란값이 폭등하여 그렇단다. 하지만 내가 갔을때는.. 영주 맛집 :: 3대 천왕에 나온 그 곳 흰 국물의 명동감자탕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영주의 감자탕집이다. 무려 35년을 영업 중인 명동감자탕. 방송에 의하면 영주 최초의 감자탕집이라고 한다. 이 집 감자탕을 감자탕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은가 생각도 들지만.. 내가 식당을 찾은 시각은 저녁 8시. 저녁식사 시간으로는 꽤나 늦은 시간임이도 불구하고, 3대 천왕에서의 홍보효과인지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동네 평범한 감자탕집과 다름이 없다. 2층의 수지침 간판이 더욱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잘되는 식당의 공통점 중 하나는 메뉴의 종류가 적다는 점. 이 집 역시 그 비결을 알고 있나 보다. 감자탕은 전골식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탕기에 뼈해장국 처럼 나온다. 여느 감자탕집 처럼 소자 대자 중자 이렇게 나뉘지 않는다. 탕 한 그릇.. 영주 맛집 :: 40년 전통의 순흥전통묵집 순흥전통묵집은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영주에서 가장 유명한 묵밥집이다. 유명한 집이 늘 그렇듯 식사메뉴는 단순하다. 묵밥과 두부 두가지이다. 영주시 메밀묵과 묵밥의 유래이다. 단종 복위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음식이라니, 영월 엄가의 가문의 일원으로서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영주시 순흥면에는 조선시대 초기까지만 해도 경상북도의 행정을 관할하던 ‘순흥도호부’가 있었다. ‘한강 이남은 순흥, 한강 이북은 송도(개성)’라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로, 순흥면은 다른 지역에 비해 풍족한 곳이어서, 마을마다 번듯한 기와집들이 즐비했고, 집집마다 음식이 넘쳐났다. 그러나 세조 3년(1457년), 금성대군이 영주 순흥도호부 부사와 함께 단종 복위를 위해 꾀했던 거사가 발각되면서 순흥마을은 쑥대밭이 되었다. 그 뒤 산골마.. 영주 맛집 ::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땐, 만당 해장국 술 먹는 다음 날. 전날밤의 숙취 덕인지 아침 해장이 부실해서인지, 저녁이 되어서도 속이 더부루룩한게 좋지 않다. 이럴때는 역시 속풀이 해장국을 먹어주어야 한다. 그래서 찾아간 영주의 해장국 전문점 만당 해장국. 영주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쉽다. 또한 식당 옆에 주차장도 갖추고 있으니, 주차걱정도 없다. 접근성, 편의성에서 대만족. 주차하고 들어와 주문을 하려는데, 테이블에는 따로 메뉴판이 없다.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보니는 차림표. 식당의 메뉴는 겨우 세개. 소고기해장국, 콩나물해장국 그리고 탁배기이다. 북어해장국이나 뼈다귀해장국 같은 해장국계의 베스트셀러들은 아쉽게도 없다. 소고기해장국과 콩나물해장국을 주문한다. 숙취 중에 탁배기를 마실 수는 없음이 아쉽다. 오픈한지 오래되어 보이.. 영주 맛집 :: 서울막창 매우 주관적인 음식점 후기. 영주에 위치한 음식점 "서울막창". 진짜 막창 전문점이다. 굳이 이런 글씨체를 쓴 그 이유는 바로 단일메뉴. 메뉴가 돼지막창 하나 뿐이다. 곱창, 대창 혹은 사이드 메뉴 따윈 없다. 다른 메뉴가 있다면 하나, 그것은 술. 이러한 메뉴 구성으로 보아, 이 집은 "막창을 안주로 하는 술집" 이다. 그러니 '술을 안먹고 막창만 먹겠다'라는 생각은 매우 틀린 생각이다. 나는 이 날 속이 안좋아서, 습관성 위장병, 술을 안먹고 막창만 먹었다. 술은 무조건이다. 허름 허름해 보이는 외관. 실제로 내부도 그리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었다. 숯불 화로가 들어온다. 숯불 직화구이는 비릿할 수 있는 막창에 훈훈한 불맛을 더해준다. 그리고 딸려 오는 반찬 접시들. 반찬 종류가 단촐하다. 상추, 깻.. 영주 맛집 :: 흥부가 영주 여행 중 방문했던, 맛집들 소개 코너 첫번째 주자는 영주의 비빔밥을 책임지는(?) "흥부가"이다. 큰길쪽으로는 "흥부가" 네온사인이 없어서 해진 뒤 에는 찾기 힘들 수도 있으니, 두눈 똑바로 뜨고 찾자. 차림표 및 깔판. 육회비빔밥, 불고기비빔밥이 이 집의 대표 식사메뉴이다. 원하는 식사 및 요리를 주문하고 아래의 좋은 글귀들 하나씩 읽다보면...... 정갈한 밑반찬 부대들이 온다. 전체적으로 심심한 간의 밑반찬들은 비빔밥과 더불어 먹기에 좋다. 불고기 비빔밥 등장 비빔밥의 구성은 공기밥 + (불고기, 육회) 비빔 + 쇠고기미역국이다. 불고기 비빔밥은 뭐.... 1. 맛이 없을 수 없는 재료로. 2. 맛이 없을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 없다. 밥의 점도도 비빔밥에 적당한 정도였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