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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카메라

사진 명소, 청도 혼신지

혼신지는 출사를 즐기는 사진꾼들 사이에서 꽤나 잘 알려진 곳이다. 여느 곳이 다 그렇겠지만 매직아워에 찍는 혼신지 사진은 정교한 한 예술품에 가깝다.


[링크 :: 구글 청도 혼신지 이미지 검색결과]



봄의 혼신지는 혼신지보다 가는 길이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다. 왜냐하면 혼신지 가는 길에 위치한 벚꽃길 때문! 200-300 미터 정도의 벚꽃이 운전자를 절로 차에서 내리게 한다. 






그리고 혼신지 맞은 편에는 왠 벚꽃 묘목들이 군대 장병들 세워놓은 듯 줄지어 심어져 있었다. 벚꽃 농장인가 보다.





벚꽃의 화려함에 눈이 적응 해버린 탓일까...? 처음 마주한 혼신지는 전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았다. 여전히 시선이 호수 너머 위치한 벚꽃에만 눈이 가게 마련이었다.


작은 못이라 그런지 주변에 날벌레가 너무 많았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 해넘이 시간이 다가오니, 혼신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아까의 시시했던 작은 연못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전형적인 낮져밤이 풍경이다.


연의 기기괴괴한 모습이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