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시티 투어 버스의 6번 정류장에 위치한 달성공원이다.
정류장에 내려서 서문시장을 거쳐 100미터 정도 걷다 보면, 달성공원 입구를 찾을 수 있다.
공원 주변에는 카페라든지 식당같은 것을 찾기가 힘들다. 공원 내부에 매점이 전부. 그러니 날씨와 시간 상황을 봐서 식사를 하고 가든, 음료를 미리 사서 가든 하자.
달성 공원의 유래
사적 제 62호 대구는 신라때 달구화현(達句火縣)이라 불렀으며 통일신라 경덕왕(景德王)(742∼765재위)때에 이르러 비로소 대구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달성의 옛이름은 이 달구화(達句火) 달불성 (達弗城)에서 유래된 것이다. 달성은 경주의 월성(月城)처럼 평지에 있는 낮은 구릉을 이용하여 축성한 것이 특징이다. 달성은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이래로 이 지방의 중심세력을 이루고 있던 집단들이 그들의 생활근거지에 쌓은 성곽(城廓) 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성벽의 아래층에는 조개무지 유적이 있고 목책(木柵)의 흔적도 있다.
따라서 달성은 우리나라 성곽발달사상 가장 이른시기에 나타난 형식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점해왕(沾解王) 15년(261)에 달벌성을 쌓고 나마극종(奈麻克宗)을 성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신라에 합병된 뒤에는 군사요지로 중시되었으며 그 후 고려 공양왕 2년(1390) 토성에 석축을 더했다. 조선조 선조29년 (1596)에 석축을 더하고 경상감영을 이곳에 둔 일이 있다. 성벽은 주로 흙으로 축조되었고 주위 길이는 약1,300m 높이는 4m 안팎이다.달성공원 관리사무소 페이지 발췌
위의 유래로 보아 달성 토성을 끼고 공원이 조성 되었음을 알 수 있지만, 직접 공원을 가면 동물들에게 혼이 빠져, 토성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입장료가 무료이다! 2000년 4월 부터 입장료가 무료가 되었다고 한다.
공원 개방시간은 오전 05:00 부터 오후 09:00 까지이다. 다만 동물 관람은 월별로 오후 5, 6, 7시 까지 탄력적으로 된다. 해질 무렵이면 동물관람이 끝난다고 보면 된다.
분명 달성'공원' 인데, 동물원의 느낌이 더 강하다. 꽤나 많은 수의 포유류와 조류가 있다.
- 포유류: 호랑이 등 25종 91마리
- 조 류: 타조 등 53종 343마리
- 어 류: 잉어 1종 300마리
- ※ 천연기념물: 조류 7종 18마리
달성공원 관리사무소 페이지 발췌
1969년도에 공원으로 조성되었고, 1970년도에 동물원이 개장하였다고 한다. 그 말인 즉슨, 공원이 꽤 노후화되었다는 이야기. 공원주변에 카페, 식당 등이 없고 공원 내부도 노후화되어 젋은이들의 당일치기 데이트코스로는 조금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대구를 처음 방문한 여행자들은 한번즈음 방문하여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드넓은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도시락 먹기에는 굉장히 좋은 곳이다.
어떠한 동물들이 있는지 보자.
먼저 포유류
그리고 조류
더불어 일반 참새와 닭둘기는 사방천지에 있다.
주로 가족단위로 놀러오거나 어르신들이 산책하러 오신 벤치에 벌러덩 누워 주무시는 분들이 많았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사자, 호랑이 같은 친구들은 햇볕에 누워 자고 있었고, 코끼리 만이 홀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우리안을 덩실덩실 걸어다니며 주변 관광객들에게 고루 포토타임을 선사해 주시는 끼코리씨.
공원 내부에는 동물원 뿐만 아니라 향토역사관과 여러 기념비들이 존재한다. 걔중에서도 이상화 시비는 한국최초의 시비라고 한다.
마돈나 밤이 주는 꿈. 우리가 엮는 꿈
사람이 안고 궁그는 목숨의 꿈이 다르지 않으니
아 - 어린애 가슴처럼 세월 모르는
나의 침실로 가자. 아름답고 오랜 거게로이상화 시비, 나의 침실로 中
대구 여행 글 목록
[링크 : 대구 여행 ::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다시 그리기 길]
[링크 : 대구 여행 :: 대구 야경을 즐기는 곳, 앞산 전망대]
[링크 : 대구 여행 :: 달성공원, 공원보다 동물원에 가까운 곳]
'국내 여행. 갈 곳과 먹을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여행 :: 동성로, 네버랜드 (0) | 2016.06.30 |
---|---|
대구 여행 :: 시티 투어 버스를 타보자 (0) | 2016.06.29 |
대구 여행 :: 대구 야경을 즐기는 곳, 앞산 전망대 (0) | 2016.06.20 |
대구 여행 ::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다시 그리기 길 (0) | 2016.06.19 |
경주 대표 사찰 :: 불국사 (부처님 오신날) (0) | 2016.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