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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갈 곳과 먹을 것

대구 여행 :: 시티 투어 버스를 타보자

이번에 대구 여행을 하며, 대구가 굉장히 여행하기 좋은 곳임을 알게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티 투어 버스.



딱 봐도 꼬마버스 타요의 등장인물임을 알 수 있게 생긴 버스. 대구의 시티 투어 버스이다. 검색해 보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이 버스의 이름은 '시투'이다. '가니'랑 헷갈리지 말자. '가니'는 광역버스, '씨투'는 시티 투어 버스이다.




아무래도 시티 투어 버스가 타지역에서 온 자가용을 가져오지 않은 관광객들을 타겟으로 한 만큼 첫번째 출발지는 동대구역이다. 그리고 이 후 코스는 다음과 같다. 대구의 주요 관광지들을 총 망라한다.





버스요금은 성인 5000원, 중고생 4000원, 경로,어린이,국가유공자,장애우는 3000원이다. 그리고 외국인, 열차승차권 및 버스승차권 소지자,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된다. 고로 타지역에서 버스나 열차를 타고 온 성인 관광객은 4000원이다. 

이 티켓은 한번사면 하루 동안 시티 투어 버스를 몇 번을 타건 무료이다. 매 탑승시 기사님에게 최초에 산 승차권을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티켓 구매처는 버스탑승하여 기사님에게 사면 된다. 현금, 카드 둘다 받는다.


아래는 버스 시간표.



주의할 점은 매우 월요일, 명절(설, 추석) 당일은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점




시티투어는 역시 2층 버스! 밀폐형과 오픈형버스가 있다. 아래 처럼 2층의 탑루프가 오픈된 버스가 오픈형 버스이다.



오픈형 버스는 수량이 많지 않아 재수가 좋으면 탈 수 있고, 아니면 하루종일 타보지 못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구름한점 없이 화창한 여름날에는 무더위 때문에 내부에 있는 것이 더 편하다. 하지만 2층 오픈 좌석이 기분내기에는 최적이다.





버스안에는 각각의 관광지 및 창밖으로 보이는 것들을 하나하나 잘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 분이 계신다. 말씀을 굉장히 잘 하시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설명해 주신다. 아마도 대구지역의 오랜 토박이 분이 아니실까 추측해 본다. 모든 버스에 가이드분이 탑승하지는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