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갈 곳과 먹을 것 (170)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포 별미 중 별미, 장터식당 꽃게살 비빔밥 목포에서 먹었던 음식으로는 연포탕, 낙지탕탕이, 낙지비빔밥, 선어회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목포음식들이 있다. 이런 음식들을 목포의 맛, 이른바 목포진미라고 한다면, 지금 소개할 음식은 목포의 별미인 꽃게음식이다. 꽃게전문식당인 장터로 향하자. 저녁은 6시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5시 40분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이다. 하지만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이, 식당 회전률이 매우 빠른 편이라 대기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기다리는 동안 옆에서 수다를 떠시던 동네 아주머니들. 무슨 좋는 일이 있는지 싱글벙글 즐거우신 듯 하다. 기다림을 인내하고 드디어 입장. 전남도청 선정 남도별미집이라 한다. 그리고 이 곳이 본점이고 또 다른 곳에 분점이 더 있는가 보다. 저녁손님 러쉬 시간이라 식당은 계속 분주하다. 3시에서.. 울산 언양에서 연양불고기를 먹자. 가지산불고기 많고도 많은 불고기의 종류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이 서울식, 광양식 그리고 언양식 불고기이다. 2015년에 방영된 수요미식회의 황교익선생의 말에 따르면 언양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울산도속도로, 두개의 고속도로가 지나는데 고속도로 건설할 즈음(1980년대)하여, 건설자들을 필두로 전국에 알려졌다고 한다. 고속도로가 두개나 지나니, 경주 부산 울산 등 각지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어, 이 후 급격히 유명해졌다고 한다. 불고기로 유명한 지역답게 불고기집이 한둘이 아니다. 거의 한 거리가 불고기거리로 형성되어 있다. 역시나 '기와집불고기'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줄을 서야한다. 본래 유명한 집이었는데, 앞서 말하였던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집이라 더욱이 찾아가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걱정할 것은 없다. 불고기.. 울산축제 :: 2018 태화강 봄꽃 대향연 그리고 십리대밭길 개나리, 매화, 벚꽃의 철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봄꽃들이 고개를 들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꽃놀음을 하려, 울산 태화강에서 열리는 봄꽃맞이 축제인 "태화강 봄꽃 대향연" 에 방문했다. 장소는 태화강대공원. 대한민국 생태관광지 20선에 꼽힌 곳으로, 대한민국 최대의 철새도래지이기도 하다. 축제인지라 주말에는 차량을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들다. 공영주차장이 태화강을 따라 중간 중간 있지만, 늦게 간다면 꽤나 떨어진 곳에 주차하여 긴 거리를 도보이동 해야한다. 역시 대한민국 세수수입 1위 지자체 답게, 축제의 규모가 엄청나다. 경관, 조경 관리에 많은 투자를 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내가 간 날은 아직 축제일 전이라 모든 행사 부스가 비어 있었다. 아마 축제당일인 2018년 5월 10일 부터는 봄꽃과 관련.. 궁거랑 벚꽃축제, 울산 시민의 봄꽃놀이 올해로 10회째인 궁거랑 벚꽃축제는 지역민을 위한 작은 소규모 축제이다. 서울의 윤중로, 진해의 군항제 등이 전국구급의 벚꽃축제와 비교한다면 아담한 정도의 축제이지만, 부자도시의 축제라 그런지 축제의 면면을 보면 단순한 지역축제 이상이다. 궁거랑은 무거천을 이르는 말로, 활처럼 휘어진 시내라는 의미라고 한다. 2.5km 정도되는 하천을 따라 벚나무가 나란히 심어져 있다. 벚나무와 하천이 줄줄이 달리는 탁트인 풍경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하천이 도심에 있는 터라 빌딩숲에 둘러쌓여 있다. 반대로 말하면 도심에 있는 하천이라 정비가 매우 잘 되어있다. 중간중간에 돌다리나 하천의 수질, 인도 등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느낄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다. 삼호동 주민센터 앞쪽에서 멀어질 수록 인적이 적다. 인.. 서울 미쉐린 냉면 :: 충무로의 필동면옥, 수요미식회의 그 곳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집이면서, 2018 서울 미쉐린 선정 식당이기도 하다. 식당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 종목은 냉면. 떡볶이 등과 함께 아주 극 매니악한 메뉴이다. 서울시 중구 충무로에 위치하고 있고, 겉에서 보기에는 전혀 냉면집스럽지 않다. 얼핏 보면 그저 보통의 오피스텔 건물 입구처럼 보이기도 한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겉의 신식 건물의 느낌은 온데 간데 없고, 옛 냉면집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걸려있는 중구지정 모범음식점과 미슐랭 선정 표시. 미슐랜 별점은 아니고 빕구르망이다. 서울 미쉐린 가이드 홈페이지의 소개글 중구 필동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 인근의 평양냉면 레스토랑. 내로라하는 평양냉면 전문점 중 하나인 필동면옥은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왔.. 수안보 소마면 :: 상촌식당. 얼큰한 흰 짬뽕으로 해장하러 갑시다 수안보 여행은 역시 온천이다. 보통은 온천이 끝나고 밤에 술을 하기 마련인데, 그 다음날 숙취를 풀기 좋은 중국집이 수안보에 있다. 이름하야 상촌식당. 지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매우 외딴 곳에 있다. 주변에 논이 가득한 시골 한복판에 식앙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식당주변에만 차가 소복히 모여있다. 밖에서 보기에는 식당인지, 가정집인지 알기 어려운 모습. 창 너머로 조리사 분들이 요리를 하는 모습이 얼핏얼핏 보인다. 잘되는 집의 공통점. 메뉴가 간단하다. 주류를 제외하면, 요리는 세가지 뿐이다. 짜장면, 소마면, 탕수육. 대표메뉴는 소마면이다. 소마면만 먹기에는 아쉬우니, 탕수육을 같이 주문하였다. 주인공격인 소마면 보다, 탕수육이 먼저 도착했다. 소스와 튀김이 따로 나온다. 찍먹과 부먹 선택이 가능.. 수안보 꿩요리 :: 장군식당, 꿩요리를 코스로 먹는 곳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 그리고 수안보에 온천보다 유명한 것이 있었으니, 꿩요리.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가든형 꿩요리집이 수안보에는 김밥집 보다 많이 있다. 수 많은 꿩요리 식당 중에 내가 찾은 곳은 장군식당. 꿩요리를 코스로 볼 수 있는 식당이라 하여 찾게 되었다. 늠름한 자태의 꿩이 문 앞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식당내부는 수많은 사람들의 '잘 먹었어요' 서명으로 가득 차 있다. 잘 보아하니 연애인이나 셀럽이 아닌, 일반인들의 손글씨이다. 유명인이 아닌 일반 손님들의 서명이 뭔가 정겨운 분위기를 풍긴다. 입구 쪽에는 조그만 사진들이 여럿 있는데, 유명인들의 모습이다. 유명인들보다 일반인들의 흔적이 많은 공간이 마음에 든다. 대표 메뉴는 꿩 샤브코스이다. 샤브샤브 요리에 육회, 꼬치구이, 꿩.. 예천 용궁단골식당 :: 삼대천왕에 소개된 오징어불고기 삼대천왕이나 수요미식회 등 대형 미디어에 노출된 식당은 으례 문전성시를 이루며 손님이 끊이질 않게 된다. 하지만 이 식당은 위치가 경북 예천군 용궁면.. 서울과는 아주 먼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지에서도 멀기 때문에, 미디어 노출의 혜택 혹은 폐해를 크게 입지 않은 식당이다. 일단은 아래 링크에서 방송 화면 부터 감상하시고,,[링크 :: BMSJ블로그_백종원의 삼대천왕 예천 직화오징어 가게] 위치는 예천군 용궁면. 예천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용궁면 시장내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다. 가깝게는 용궁 기차역과 가깝기도 하고, 멀게는 문경과도 가까워 문경 여행과 연계하여 식사를 하러 오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외부에서 본 모습은 그저 그런 시장내의 식당의 모습이다. 이 곳은 본점이고 2호점도 근처에 .. 이전 1 ··· 3 4 5 6 7 8 9 ··· 2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