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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갈 곳과 먹을 것

청도 맛집 :: 후루룩 칼국수가 맛있는 국수사랑

국수사랑. 큰 대로변에 덩그러니 위치하고 있다. 




봄철이라, 식당 맞은편 벚꽃이 즐비하다.


영업시간은 11:00 ~ 20:30. 저녁 늦게 가면, 영업이 종료되서 식사를 할 수 없으니 주의.


'국수사랑' 이라는 간판에 걸맞게 국수, 칼국수류 메뉴가 주력이다.

<메뉴 통일을 은근히 권하고 있다.>





칼국수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는 재료들의 효능이 적혀져 있다. 가끔 한 그릇 먹는 것으로는 저기에 적혀진 항산화, 성인병예방, 다이어트(?), 숙취해소, 치매예방 이라는 효과는 거둘 수 없음이 분명하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단촐한 테이블 세팅. 소긍과 고추가루가 끝이다.



 

주문한 첫번째 메뉴인 진한 들깨 칼국수이다. 국물이 옆은 상아빛깔의 뽀얀 모습이다. 국물만으로는 콩국수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정말 국물이 진하다.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맴도니 기분이 좋다. 생각했던 들깨칼국수 그대로의 맛이다.


면의 색깔이 조금 특이하다. 앞에 보았던 재료들인, 콩, 팥, 연자 등이 들어가서 그런것으로 생각된다. 면의 질감이 꼬들꼬들허니 적절하다.


국물맛이 다소 지겨워질 때 즈음, 김치로 휘휘 젓고, 아까보았던 고추가루를 슬쩍 뿌려 매콤하게도 먹어본다. 




주문한 두번째 메뉴인 매콤한 해물칼국수이다. 매콤한 해물칼국수라길래 붉은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칼국수를 생각했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맑은 국물의 칼국수였다. 매운맛을 내는 재료인 파, 고추 등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고춧가루 없이 매운맛을 낸다.


면은 앞의 들깨칼국수와 같은 면이다. 


해물칼국수라는 이름에 비해 해물이 조금 무실한 느낌이다. 그렇다 할 해물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