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항과 영금정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같이 둘러보기 좋은 곳 속초 등대전망대이다. 다른 지역의 등대박물관 등과 비교하면 큰 규모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전망 데크가 마련되어 있고, 시내와 인접해있기 때문에, 시내전체를 조망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속초시 영랑동에 위치한 속초등대는 “영금정 속초 등대전망대”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영금정은 돌로 된 산으로 파도가 쳐서 부딪치면 신묘한 소리가 들렸는데 그 음곡이 <거문고>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일제강점기 때 속초항 개발을 위해 이곳 돌산을 깨서 축항을 조성함으로써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했다고 한다. 주변 “영금정 해맞이정자”에서 보는 일출과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 경관,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이 등대와 잘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더해준다. 특히, 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은 눈 앞에 설악산의 모든 것을 펼쳐보이는데, 관광객들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발췌
동해안 자전거길 인증구간 중 하나인 영금정 인증센터가 등대전망대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다.
올라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젊은 여행객들이라면 상관업으나, 어린아이나 늙은 어르신들을 대동한다면 다소 까다로운수 있는 부분. 안전에 유의하자.
가파른 경사에 대한 보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서 바라보는 보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등반(?)을 마치면 날개 형상의 조형물이 그 수고를 격려하여 준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이 쇠로 된 날개는 왠지 모르게 가벼워 보여 날아 갈 것만 같다.
등대를 끼고 돌아가면 사원 주택과 작은 무대가 보인다. 가끔씩 이 곳에서 작은 공연을 하나 보다.
등대 입구로 오르면,
바다에 관련된 시들과, 배 선적에 관련된 표어들을 볼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손으로 만들어 낸 듯한 표어들이 지난날 있었던 나쁜 기억들을 불러내어 가슴을 아프게 한다.
등대 디오라마가 전체 되어 있고, 유리창 너머로 바다 풍경등을 감상 할 수도 있지만 한층 더 올라가면 전망 데크가 있으니 주변 풍경을 위에서 감상하도록 하자.
데크로 올라오면,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기분이 다 상쾌해진다.
꽤나 높은 곳이라 속초의 왠만한 곳들이 다 눈에 들어온다.
영금정, 동명항, 아바이마을, 울산바위, 설악산..... 전망대라는 이름에 걸맞는 전망을 제공한다.
저 위쪽 등대에는 등대지기 아저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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