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의 정재승박사님 마냥, 나이를 먹으니 박물관 관람이 즐거워졌다. 비교적 자주 가게되는 역사 박물관 보다는 독특한 테마를 가진 박물관에 가면 더 신나는데, 이번에 간 곳도 그러한 곳이다. 이름하야 천안 우정박물관.
우정공무원 교육원 단지내에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일요일은 휴무.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동상. 홍영식 선생의 모습이다. 우정총국을 개설하신 분이라 한다.
곧 없어질 것만 같은 세계 각국의 우표의 모습
그리고 전시관으로 입장.
우체국의 역사 뿐만 아니라, 통신의 역사에서부터 출발한다.
우정총국 개설에 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대한제국시대때 쓰인 우체사 인장들
우체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우체통과 복장도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 밖에는 아이들도 체험이 가능한 탁본뜨기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한쪽방에는 집배원복을 입어 볼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다. 아이들용 사이즈가 있으니, 아이들도 체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비교적 인기가 없는 퍼즐...
아이들 눈을 훔칠만한 강력한 컨텐츠는 없지만, 전시 내용들이 쉬운 편이라 아이들이 충분히 관심을 둘 만한 주제이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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