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총 15개의 아쿠아리움이 존재한다. 여수, 울진, 고성, 강릉의 아쿠아리움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쿠아리움은 대도시에만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과 부산에만 6곳 대구도 역시나 광역시답게! 신세계 백화점 안에 아쿠아리움이 생겼다! 이름하아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신세계 백화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대구 터미널, 대구 기차역이 모두 이 건물과 통하고 있기 때문.
티켓을 사고 입장! 티켓을 싸게 사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현장발매보다 대구은행에서 입장권을 사는 게 싸다! 그리고 생일자와 임상부는 현장에서 30% 할인이 가능하다.
연간회원권도 판매하고 있으며, 티켓오피스 바로 옆에 삼성 라이온즈 샵이 있다.
라이온즈 샵의 유혹을 뿌리치고, 무사히 입장
가장 처음 보이는 어항. 여러 열대어들이 모여 있다.
어두운 환경에 푸른 조명, 게다가 이 놈 생선들이 얼마나 빠른지 사진찍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왠지 니모를 찾아서, 도리를 찾아서에서 봤던 친구들 같기도 하다.
대구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에서 본 물고기 중 가장 기억에 선명히 남는 친구들 중 하나인 빨판 상어. 빨판으로 다른 물고기 배에 붙어서 움직인다. 태생이 프리라이더
잔챙이들을 한가득 모아 놓은 곳. 물고기에 형광 조명을 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낸다. 안에서 지내는 물고기 눈은 부시지 않을까?
형광빛 줄무늬가 있는 진귀해 보이는 물고기. 그리고 왠지 어시장 수족관에서 본 것만 같은 가시돋힌 친구
빨판 상어가 프리라이더라면, 라이딩 자체를 하지 않는 친구도 있으니 가든일. 저렇게 바닥에 몸을 박아 넣고는 플랑크톤을 먹으며 산다고 한다.
생선 그 자체보다 그 알이 더 유명한 친구. 철갑상어, 공교롭게도 철갑상어는 상어가 아니라고 한다.
전기뱀장어. 왠지 포켓몬스터의 피카츄 마냥 전기를 내뿜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잠잠하기만 하다.
피라냐. 내 생각보다 훨씬 덩치가 큰 생선이었다. 저기에 실수로라도 떨어진다면... 끔직하다.
수많은 다양한 종의 물고기들.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편에 출연하기도 했던 이마가 큰 물고기도 있다. 이마를 쓰다듬어 보고 싶었으나, 절대 금지이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이마를 쓰다듬는 다면 이마나 남아나질 않을테니..
중간 쉬는 코너이자 아이들 체험 코너. 불가사리와 몇몇 패류들은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다.
아쿠아리움임에도 불구하고, 육상동물까지 있다. 주로 소형동물을 위주. 특이할 만한 점은 파충류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
대구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의 주인공격인 친구이다. 매너티. 듀공과 같은 수생포유동물이기 때문에 민물과 바닷물 모두에서 살 수 있다고 한다. 콧구멍이 열고 닫힌다고 한다. 잠을 잘때는 물 속에서 자는데, 호흡이 필요할때는 잠이 든 채로 수면위로 올라가 숨을 쉬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종의 수가 급감하는 추세라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되었다.
한국의 개체수는 다섯.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이 곳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매너티 식사 장면을 볼 수도 있다. 하루에 먹는 양만 30~50kg이라고 한다. 먹는게 그 정도이니 하루 응가의 양은 6~8kg!!!
극지방에 사는 친구들과는 달리 남아메리카에 서식한다고 하는 홈볼트 펭귄. 유난히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하지만 나의 베스트는! 수달! 수달수달 너무 귀엽다!!! 하지만 내 돈으로 네 먹이를 사줄 정도는 아니야.
수달과 펭귄 옆에는 무대가 있는데, 운 좋게도 마술쇼가 시작되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마술쇼이지만, 서른이나 먹은 내가 봐도 신기할 따름이다.
몇몇 어항들은 지나고 나면,
수중쇼를 볼 수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OST들에 맞춰서 댄서들이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자들이 이국적인 미모에 매우 수려하다. 데이트를 위해 아쿠아리움에 왔다면, 시선에 유의하자.
샤크 브릿지로 불리는 곳. 아쿠아리움의 모든 볼거리 즐길거리 중 최악.. 대체 왜 이런 통행이 불편한 코너를 만들어 놨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저 그물망과 불편한 통행로 덕분에 아래의 물고기들은 관심이 당췌 가질 않는다. 게다가 아래에 있는 것들은 이미 보았던 팔뚝정도 크기의 작은 상어들뿐이다.
그리고 최종관문. 기념품점이다.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라면 지갑을 단단히 사수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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