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맛집 :: 고마나루 돌쌈밥, 공산성을 마주하여 크게 쌈 한 입

공주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리스트들이 많이 있는데, 꾸준히 순위권내에 진입하는 식당이다. 식당의 음식도 음식이거니와, 안밖의 볼거리가 많은 쌈밥집. 고마나루 돌쌈밥 식당이다.

위치는 공산성 맞은편. 공산성과 반대쪽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1999년도에 창업하여, 꾸준히 성업 중이며, 여러매체에도 소개되었다고 한다. 

1999년 5월 구드래 돌쌈밥 공주점 고마나루 돌쌈밥 탄생 
1999년 7월 우먼센스 '맛집멋집' 본업소 소개
2000년 2월 ITV 모닝테스트
2000년 3월 24일 ~ 3월 31일 충청방송 맛으로 여는 세상
2000년 4월 여성동아 4월호
2000년 4월 15~16일 YTN 4회 방송
2000년 5월 주간동아 11호
2000년 7월 우먼센스 '이곳에 가면 일이 즐겁다'
2000년 8월 건강채널 8월 창간호' 맛&멋'
2000년 10월 21일 TJB 맛따라 길따라
2000년 중앙 M&B 산사 100배 즐기기
2000년 11월 9일 CityLife '맛집'
2001년 4월 9일 MBC '생방송 화제집중'
2001년 4월 11일 KBS 2TV '뉴스투데이'
2001년 5월 10일 KBS 1TV 'I LOVE KOREA'
2001년 6월 7일 SBS 모닝와이드
2001년 12월 1일 SBS 장미의 이름
2007년 2월 20일 KBS 감성매거진 행복한오후
2007년 3월 1일 대전KBS 보고싶은 TV
2007년 6월 28일 TBJ 오행오감
2007년 7월 4일 KBS 세상의아침

고마나루 돌쌈밥 홈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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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입구로 향하면, 화초가 무성하게 심어져 있어 정신이 없다. 심지어 대표음식 알림판도 화초 덕에 눈이 안갈만큼, 꾸밈이 화려하다.. 하지만 이건 아직 초반에 불과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사인받은 조롱박, 북, 징, 엿가위, 무쇠팬, 풍경, 구형 휴대폰... 아주 난리가 난다. 여기가 음식점인지 민속박물관인지 헷갈릴 정도다.

이러한 장식의 기조는 화장실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식당 안에도 얄짤없다. 민속촌 안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기분마저 든다. 

그리고 어렸을 적, 백과사전이나 동아전과에서 많이 보았던 디자인의 쌈채소 도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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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손을 닦고, 물 한잔 마시고 창밖을 바라보니.... 바밤!

공산성이 눈에 떡하니 보이니, 역사를 마주하고 식사를 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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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빚나는 공산성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밥이 먼저다. 쌈채로 바구니가 가장 먼저 대령된다. 왠만큼 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다 먹기 힘들만큼 채소가 많다. 아래 사진이 2인분의 양. 저것만 먹어도 배부르겠다..

그리고 불고기 쌈밥인지라, 불고기가 부르스타 위에 당도한다. 익히지 않은 채로 나오기 때문에, 익힐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어서 다른 찬들이 도착하기 때문에, 고기를 휘휘 익히면서, 식사를 시작하면 되겠다!

다른 쌈밥집에 비하여 반찬수가 많은 편이다. 반찬들 모두 맛이 좋다. 하지만 단점은 너무 많다는 것. 2인분 기준! 아무래도 불고기와 쌈이 주인공이니 불고기 쌈을 많이 먹게 되는데, 사실 양으로 생각해보면, 불고기와 쌈채소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를 양이라서, 반찬을 모두 다 즐기기가 힘들다. 아마 3,4인상 이라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수 있는 양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가는 길에 연잎차를 마실 수 있다. 그리고 영수증을 챙기면 옆카페에서 커피를 싸게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카페와는 어떤 관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