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 갈 곳과 먹을 것

구룡포 여행 :: 할매국수, 구룡포 전통시장

주말을 맞이하여 구룡포 나들이.

적당량 햇볕과 온도, 맑은 대기. 삼박자가 고루 맞추어진 날.


첫번째 방문지는 구룡포 전통시장

날씨좋은 주말이라 그런지, 나들이 방문객들이 많다. (= 골목길에서 차가 종종 막힌다)


위치는 구룡포 초등학교 맞은편.

구룡포 답게 시장내에 해산물이 상당히 많다. 포항시내의 죽도시장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은 편. 하지만 좀더 시골틱한(?) 느낌이 정겹다.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운동장과 건물크기를 가진 구룡포 초등학교.

하지만 아이들은 저 운동장을 태평양만큼 넓게 느끼겠지. 2층 건물의 초등학교는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구룡포 전통시장 옆으로는 분식점들이 즐비하다.

걔 중에 유명하다고 하는 철규분식. 구룡포의 옛 찐빵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주말에 오면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몰린다. 


이미 점심장소를 물색 해놓았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로 목적지로 향하였다.





금일의 점심메뉴는 국수.

그냥 국수가 아니라 "할매국수"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유명한 국수 되시겠다. 찾아가기 전에 방송은 보지 못했다. 나중에 찾아봐야지




아래와 같이 야외덕장에서 햇볕과 바닷바람으로 건조한 국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실제로 국수집 근처에 국수면을 만드는 국수공장이 있다.





큰 길이 아니라,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칠 수도 있으니 주의

네비 프로그램 (카카오 네비)에 등록된 국수집이기 때문에, 네비찍고 걸어서 찾아가면 수월하다.

국수집 너머로 희미하게 국수공장의 간판이 보인다. 





자, 이제 국수 먹을 시간.

특별함 없이 기본에 충실한 잔치국수이다. 너무 기본에 충실하여 보탤 말이 없다. 모두들 먹어보았을 법한 잔치국수의 맛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르게 말하면 단점이 없는 국수. 또 다르게 말하면 그 국수가 그 국수. 그러니 멀리서 이 국수 하나만 바라보고 구룡포를 찾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말자. 


잔치국수 사이즈는 '보통'과 '대'가 있다. 무조건 큰거 글자 폰트도 크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차가 1000원. 하지만 국수는 배가 빨리 꺼지기 때문에... 먹고 쫌 걷다보면 배고프다. 어린이가 아니라면 대자를 먹어서 점심을 두끼먹는 불상사를 줄이자. 식비절약






국수 집 바로 옆에 국수공장이 있다. 

국수를 만들어 야외에서 건조시키는 곳이다. 방송으로 보면 덕장은 저 건물 뒤편 바닷가를 향해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가림막이 설치 되어있어, 국수가 널려있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기타 구룡포 사진들.


국수든 찐빵이든 먹었다면, 운동을 해야지. 주변을 산책하자.

구룡포이니 만큼 항구, 해변 쪽으로 나가면 출항 대기 중인 어선들의 모습과 일하시는 어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시원한 풍경과 바람을 맞으며, 살을 빼기 위하여 좀 걷자.



어촌 답게 시원한 바다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한다. 








포항 관광지 관련 글


[링크 : 포항 나들이 :: 연일 중명생태공원]


[링크 : 구룡포 여행 :: 할매국수, 구룡포 전통시장]


[링크 : 구룡포 여행 :: 근대문화 역사거리]


[링크 : 포항 여행 :: 호미곶 해맞이 광장]


[링크 : 포항 나들이 :: 영일대 해수욕장 (구 북부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