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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갈 곳과 먹을 것

영주 여행 :: 소백산 속 영남 최고의 폭포, 희방폭포

희방폭포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소백산 희방사 아래에 있는 폭포이다. 소백산 중턱 해발고도 700m지점에 있는 폭포로, 소백산 절경 중 한 곳이며 영남지방 제1의 폭포로 꼽힌다. 소백산의 영봉 중 하나인 연화봉(1383m)에서 발원하여 희방계곡을 이루며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요란한 굉음과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직 암벽을 타고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폭포 정상 위에는 시원한 경치를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길도 만들어져 있다. 조선 전기 학자 서거정(1420~1488)은 '천혜몽유처(天惠夢遊處)', 즉 '하늘이 내려준 꿈에서 노니는 듯한 풍경'이라 평했다 한다.

희방폭포 소개글 _ 영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소백산맥에 가깝게 위치한 영주이니 만큼, 산(山)과 관련된 관광지를 찾아보지 않을 수 없다. 소백산 국립공원으로 향하자. 풍기방면에서 소백산 방향으로 가면 된다.







주차를 한 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물소리가 졸졸졸 들린다. 폭포로 부터 흘려내려오는 물줄기가 내는 소리이다. 저기 앞 매표소에서 표부터 사고 들어가자. 이 곳은 소백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폭포만 보고 갈건데 조금 아깝기도 하다..





오른편에 물줄기를 두고, 폭포를 찾아 떠나게 된다. 잡목이 무성하고, 물소리가 정겹게 들려 마음이 시원하다. 꽃이 좀 더 폈다면, 소백산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직 꽃 필 시기가 아닌건지 꽃이 없는 곳인지 꽃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다만 물줄기가 꽃처럼 펴있으니 꽃인들 없어도 괜찮다.







매표소를 지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안내판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의 목적지인 희방폭포는 정말 매표소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었다. 차에 놔두고 내린 삼각대가 아쉬워진다. 혹시나 무거울까봐 삼각대를 두고 오지는 않기를 바란다. 폭포사진에는 삼각대가 필수이더라. 그리고 햇볕이 폭포 근처까지 잘 들지 않아 삼각대는 더욱더 요긴하다.





당연한거지만 REMINDING을 위하여, 하지말자는건 하지말자. 이 곳은 국립공원이다





'연화봉 가는길'이라 적힌 관문을 지나서 산길을 오르도록 하자. '희방폭포 가는길'은 따로 없다. 연화봉 가는길에 희방폭포가 있기 때문. 아까 안내판에 있는 내용이잖아. 길지 않은 산길이지만, 비루해진 몸덩이는 벌써 힘들어 한다. 




잘 정비되어 있는 산길은 아니지만, 물소리는 곁에 두고 걸으니 힘이 절로 솟는다.






저기 저 다리를 넘으면 희방 폭포가 보인다. 이미 이 쯤 오면 폭포소리가 어마어마 해진다. 






과연 절경이다.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세찬 물줄기가 그대로 아래로 곤두박칠 치는 것이 멈추질 않는다. 이런 곳에서는 선녀 보는 것도 예삿일이겠구나 싶을 만큼, 그 풍경이 절경이었다. 그리고 거듭하여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아쉽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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