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아름다운 바다뿐만 아니라, 한라산을 중심으로한 산과 숲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소개할 절물 휴양림은 대부분이 삼나무로 이루어진 휴양림으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조화를 이루어 시원한 공기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제주의 힐링 관광지이다.
절물 휴양림에 입장하기 전에, 정문쪽 휴게소에서 생수를 한통 하는 것을 추천한다. 걷다 보면 꽤나 덥고, 나중에 약수를 받아오는 데도 물통이 필요하기 때문.
입장료는 매우 저렵하다. 거저다 거저.
휴양림 내부에 숙소와 수련관 등의 시설물이 있는 데, 이러한 시설물은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한다.
[링크 : 절물 자연 휴양림 시설 예약_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휴양림 내부는 절대금연이다.
입장하면 관광객을 반기는 하르방과 정주석, 정낭. 정주석과 정낭에 관한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다. 아하 그렇구나!
왠지 모르게 무서운 느낌이 드는 나무 조각상들도 관광객들을 반긴다.
이 곳의 나무는 90% 이상, 대부분의 나무가 삼나무라고한다. 삼다도로서 바람이 많고 강한 제주에서 귤나무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삼나무가 심어졌고, 이곳 절물 자연휴양림은 지역주민이 나무를 심고, 개발되면서 휴양림이 되었다고 한다.
삼나무를 제외하고도,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등의 다양한 수목과 더덕 두릎등의 나물 종류도 다양히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휴양림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 덕분에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 부터 수목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로 살균, 살충 성분이 있다고 한다.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그리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까지가 삼림욕을 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라고 한다.
휴양림 내에 산책을 하다 보면, 노루도 만날 수 있다. 인사하고 쓰다듬어 보고 싶었으나, 사람을 경계하여 가버린다.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 숲속의 집. 숲속에서 자는 느낌이 들어 재밌을 것 같다.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라 인기가 좋다. 성수기 주말에는 방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절물의 유래는 말 그대로 절간 옆에서 약수가 나왔기 때문에, 절물이라 불렸다고 한다. 현재 절은 없으나 약수는 아직도 나온다. 이 곳의 용천수는 신경통, 위장병에 효과가 있어 약수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졸졸졸
국자가 마련되어 있어 약수를 쉽게 맛 볼수 있다. 물통이 있다면 조금 담아가는 것도 좋겠다.
아름다운 휴양림을 즐길 때 주의할 점 몇가지를 보자.
- 절대금연
- 확성기, 음향장비 사용 금지
- 애완동물 출입 금지 : 야생동물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 동, 식물 채집 금지
- 취사도구, 텐트, 그늘막 사용 금지
- 쓰레기 버리지 않기
특히나 흡연은 적발시 과태료가 10만원. 과태료를 떠나서 숲에서 금연은 당연한 상식이다.
휴양림내 다양한 레크레이션 시설들이 설치 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하다.
어처구니가... 있다!
산책로 주변에 작은 절이 있다. 산책에 지친 이들에게 간단한 음료와 다과를 주는 듯 하다.
제주시가 아니랄 까봐 현무암이 도처에 있다.
휴양림 내 작은 연못. 비가 오는 날에는 개구리들이 이 주변에서 그렇게나 구슬프게 운다고 한다. 푸른 수목들이 연못에 비친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12간지상. 똘기 떵이 호치 세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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